1. ‘개발자’라는 정의가 바뀌고 있다 한때 개발자는 컴퓨터 언어를 다루는 ‘전문가’의 영역이었다. C언어, 자바, 파이썬 등 각종 코딩 스킬은 오랜 시간 학습과 실무 경험을 통해 축적되는 것이었고, 개발자는 곧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당연시됐다. 하지만 202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특히 2025년을 기준으로 보면 이 ‘개발자’의 정의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바로 노코드(No-Code)와 로우코드(Low-Code) 플랫폼의 폭발적 성장 때문이다. 이제는 HTML이나 CSS, 자바스크립트 한 줄 몰라도, 기획자나 디자이너, 심지어 일반인도 웹사이트, 앱, 데이터 대시보드, 자동화 툴까지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노코드 툴의 확산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개발자만이 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