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데이터 폭증 시대, 큐레이션의 필요성 대두 오늘날 우리는 ‘데이터 폭발 시대’에 살고 있다. 전 세계에서 하루에 생성되는 데이터는 수조 바이트를 넘어섰고, 이 속도는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물인터넷(IoT), 소셜 미디어, 스마트폰, 산업용 센서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플랫폼에서 매 순간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가 존재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바로 가치 있는 정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방치된 데이터는 ‘정보 쓰레기’로 전락하기 쉽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데이터 큐레이터’라는 새로운 전문 직업이다. 데이터 큐레이터는 무질서하게 쌓여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류, 가공, 관리하여 필요한 정보로..